설렘과 기대로 가득 찼던 싱가포르 해외연수!
싸이크로스가 지원하는 복지제도 중의 하나인 '해외 연수'에 싸이크로스의 핵심맴버 4명이 선발되어 지난 12월 싱가포르에 다녀왔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문화를 경험하고 개인의 성장과 더불어 리프레쉬의 시간을 갖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해외 연수 첫 이틀은 도착과 동시에 새로운 경험으로 가득 찬 하루였습니다. 도착 순간부터 아름다운 건축물과 다채로운 문화가 우리를 반겨주었답니다. 각 일정을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
[1일 차]
새벽 창이 공항 도착: 세계 최고의 공항에서 시작
1일 차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창이 공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새벽의 고요함 속에서 공항 곳곳에 깃든 차분한 분위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었어요. 특히, 우리나라 공항과는 달리 자연과 어우러진 디자인이 인상적이었고, 공간 자체가 마치 하나의 정원처럼 느껴졌답니다.
머큐리 부기스 호텔에서의 짧은 휴식
저희는 패키지여행이었기 때문에, 대절된 버스가 이미 준비되어 있어 예약된 호텔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따뜻한 물로 여행의 피로를 씻어내고, 내일을 위해 서둘러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호텔은 깔끔한 객실과 싱가포르 중심지에 위치한 덕분에 이동이 편리해, 여행의 시작을 더욱 기대하게 해주는 곳이었어요.
숙소에 늦게 도착해 많이 피곤했지만, 여행의 설렘 덕분인지 아침 일찍 눈을 뜨게 되었어요. 저희는 오전 11시 이후부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하기로 했기에, 여유롭게 조식을 즐긴 후 호텔 주변을 산책하며 시간을 보냈답니다. 이국적인 건축 양식과 독특한 거리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으며, 진짜 여행이 시작되었음을 실감하게 해 줬어요.
선텍 시티: 싱가포르의 맛을 느끼다
오늘 일정의 첫 시작은 대형 쇼핑몰이자 복합 문화 공간인 선텍 시티에서 시작됐어요. 원래는 다른 식당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그곳이 휴무였던 탓에 계획을 살짝 수정하게 되었답니다. 덕분에 우연히 선텍 시티를 찾게 되었고, 다양한 매장과 활기찬 분위기가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했어요.
점심은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인 바쿠테를 먹었어요. 진한 갈비탕 같은 국물에 후추 향이 은은하게 더해져, 여행의 피로를 싹 날려주는 맛이었답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에는 디저트로 카야 토스트와 커피를 즐겼어요. 바삭하게 구운 토스트에 달콤한 코코넛 잼과 짭짤한 버터가 어우러져, 입안 가득 퍼지는 조화로운 맛에 감탄했답니다. 여담으로, 카야 잼이 너무 맛있어서 마트에서 하나 사는 건 필수였답니다!
부기스 정션과 부기스 스트릿: 쇼핑의 천국
식사 후에는 근처에 있는 부기스 정션과 부기스 스트릿에서 쇼핑을 즐겼어요. 부기스 정션은 깔끔한 쇼핑몰로, 트렌디한 브랜드 매장들이 많아 실내에서 쾌적하게 쇼핑할 수 있었답니다. 반면, 부기스 스트릿은 활기찬 야외 시장 같은 느낌이었어요. 좁은 골목에 다양한 소품과 기념품 가게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었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서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점보 시푸드에서 식사: 칠리 크랩의 맛
저녁에는 싱가포르에 왔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칠리 크랩을 맛보기 위해 유명한 점보 시푸드를 찾았어요. 여행 중 가장 기대했던 식사였던 만큼, 다양한 메뉴를 즐기기 위해 B 세트를 주문했답니다. 약 7가지 요리가 차례로 나왔지만, 단연 최고는 칠리 크랩이었어요.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소스와 부드러운 게살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한 입 먹을 때마다 입안 가득 행복이 퍼지는 기분이었답니다. 특히 남은 소스에 밥을 비벼 먹는 건 정말 별미였어요! 칠리 크랩의 진정한 매력을 마지막까지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었답니다.
리버 크루즈: 야경의 낭만
저녁 식사 후에는 싱가포르 강을 따라 리버 크루즈를 탔어요. 크루즈를 타고 강변을 따라 이동하며,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건축물들과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특히, 마리나 베이 샌즈의 독특한 실루엣과 글로벌 금융 허브답게 강변을 따라 자리 잡은 증권사 빌딩들이 환하게 빛나는 모습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장관이었어요. 잔잔한 물결과 함께 어우러진 도시의 야경은 싱가포르의 매력을 한층 더 느끼게 해 준 순간이었답니다.
클라키 주변에서 술 한잔: 하루의 마무리
마지막 일정은 싱가포르의 인기 있는 밤 문화 지역인 클라키에서의 한 잔이었어요. 강변에 위치한 이곳은 다양한 바와 레스토랑이 모여 있어 분위기가 정말 좋았답니다. 우리는 여유롭게 칵테일을 한 잔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오늘의 여정은 싱가포르의 맛, 문화, 그리고 야경까지 모두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아직 더 많은 일정이 남아 있었기에, 다음 날이 더욱 기대되더라고요. 싱가포르의 매력은 하루만으로도 충분히 느껴졌답니다!
[2일 차]
유니버설 스튜디오 탐방!
싱가포르에서의 둘째 날은 설렘과 기대감으로 가득 찼었습니다. 회사에서 준비한 해외 연수 일정 중, 오늘은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향하는 날! 말로만 듣던 싱가포르의 인기 테마파크를 직접 체험할 생각에 아침부터 들떠 있었습니다. 호텔 조식을 간단히 먹고 팀원들과 함께 셔틀버스를 타고 센토사 섬으로 향했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센토사 섬에 위치해 있어 이동 중에도 싱가포르의 푸른 자연과 깔끔한 도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 도착하니 커다란 유니버설 로고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우리도 놓칠 수 없지! 단체 사진 한 장 찍고 본격적인 탐험 시작!
트랜스포머: 더 라이드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여러 테마존으로 나뉘어 있는데, 각각의 공간이 영화 속 세상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곳은 이곳 트랜스포머, 더라이드였습니다. 진짜 로봇 전쟁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4D 시뮬레이션 라이드는 가장 인상적인 어트랙션 중 하나였습니다. 급격한 움직임과 생생한 그래픽에 심장이 쫄깃해졌고, 끝난 후 다들 "한 번 더 타고 싶다"며 외쳤습니다.
리벤지 오브 더 머미
이 롤러코스터는 완전히 어두운 실내에서 진행돼 스릴을 한층 더 극대화했습니다. 불빛, 연기, 갑작스러운 회전 등 깜짝 놀랄 요소가 가득했습니다. 놀이기구를 타며 비명과 웃음을 동시에 터뜨린 경험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배틀스타 갤럭티카
파란색(휴먼)과 빨간색(사이클론) 롤러코스터 두 가지가 있는데, 각각 완전히 다른 재미를 줬습니다. 저는 빨간색 롤러코스터를 타며 하늘을 나는 듯한 무중력감을 체험했습니다. 짜릿한 속도감에 심장이 쿵쿵 뛰었습니다.
워터월드
워터월드 쇼는 정말 놓칠 수 없는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습니다. 영화 워터월드의 장면을 생생히 재현한 쇼로, 배우들이 펼치는 화려한 액션과 스턴트는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폭발음과 물을 뿌리는 연출로 관객들이 실제 액션의 한복판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 젖는 구역"에 앉았던 사람들은 쇼 중간중간 물벼락을 맞으며 웃음바다가 됐습니다. 이 쇼를 통해 영화 속 장면이 이렇게나 현실감 있게 재현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테마파크 안에는 다양한 음식점이 많았지만, 우리 팀은 동남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싱가포르 스타일의 음식을 선택했습니다. 카레라이스를 맛보고 나니 더위도 잊고 에너지가 충전됐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보낸 하루는 단순히 즐거운 시간을 넘어, 팀원들과 더 가까워지고 새로운 추억을 쌓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영화 속 세상을 체험하며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간 기분이 들었습니다. 싱가포르 연수 2일 차, 정말 알차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내일은 또 어떤 특별한 하루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하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3일 차]
마리나베이에서의 아침 산책
마지막 날의 시작은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마리나베이에서 시작했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과 주변의 멋진 건축물들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독특한 디자인의 아트사이언스 뮤지엄과 애플스토어는 싱가포르 스카이라인을 다채롭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물 위에 떠 있는 매장?
마리나베이의 스카이라인을 보면, 마치 떠다니는 구슬 같은 독특한 건축물이 눈에 띄는데요. 바로 싱가포르의 애플스토어입니다. 이곳은 세계 최초의 물 위에 떠 있는 애플스토어로, 내부에서 바라보는 베이의 뷰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최신 기기를 구경하고 체험도 해보면서, 애플이 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싱가포르의 상징, 머라이언 동상
싱가포르에 왔다면 빠질 수 없는 방문지 중 하나가 바로 머라이언 동상입니다. 반은 사자, 반은 물고기인 이 독특한 조형물은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꼽히는데요. 저희도 머라이언 동상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관광객 모드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바샤커피, 커피 한 잔의 여유
오전 일정 후, 싱가포르에서 유명한 바샤커피(Bacha Coffee)에서 잠시 여유를 즐겼습니다. 이곳은 아라비안 감성을 듬뿍 담은 인테리어로 유명한데, 고풍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니 피로가 싹 풀렸습니다. 특히, 다양한 싱글 오리진 커피 메뉴는 선택하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선물용으로 커피를 구매하기에도 정말 좋았습니다.
케이블카 타고 센토사 섬으로!
오후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관광지, 센토사 섬으로 이동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다보는 풍경은 그야말로 예술이었답니다. 싱가포르 시내와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정말 감탄했습니다.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이색적인 경험은 이번 연수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습니다.
센토사에서 즐긴 액티비티
센토사에 도착하자마자, 모두가 기다리던 루지 타기를 즐겼습니다! 초보자도 쉽게 탈 수 있는 카트를 타고 경사로를 내려오며 속도감과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었는데요. 단순히 경주가 아니라 주변의 열대 숲 풍경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셀로소 해변에서 만난 석양
센토사 섬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긴 뒤, 잠시 여유를 가지고 싶어 들른 셀로소 해변(Siloso Beach)입니다. 이곳은 싱가포르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중 하나로, 여유롭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가득했답니다. 마침 해가 저물 무렵에 본 석양은 잊을 수 없는 장관이었어요. 주황빛으로 물들어가는 하늘과 잔잔한 바다, 그리고 해변을 걷는 사람들의 실루엣이 어우러져 정말 낭만적인 풍경을 만들어냈습니다. 모두 함께 해변에 앉아 사진도 찍고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의 피로를 풀었습니다. 이 석양을 보며, 이번 연수가 주는 소중한 시간과 추억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답니다.
Sensoryscape, Glow Garden: 빛과 감각의 정원
저희의 마지막 일정은 센토사 섬 안의 새로운 명소인 Sensoryscape Glow Garden입니다. 이곳은 밤이 되면 형형색색의 조명과 함께 다양한 인터랙션과 미디어 아트로 꾸며진 빛의 정원으로 변신합니다.
Glow Garden 안에서는 빛과 소리가 어우러진 작품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는데요, 움직임에 반응하는 조명 설치물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바뀌는 색과 패턴은 마치 정원과 소통하고 있는 느낌을 주었답니다.
또한, 대형 디지털 화면과 홀로그램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 쇼는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연출로 눈을 사로잡았어요. 자연과 기술이 조화를 이룬 이 공간은 단순히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였습니다.
창이 공항의 분수 쇼: 아쉬움을 달래며
마지막으로 싱가포르를 떠나기 전, 창이 공항 내에 있는 레인 보르텍스(분수 쇼)를 보았습니다. 세계 최대 실내 폭포로 알려진 이곳은 낮과 밤, 각각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데요, 저희는 밤에 보는 쇼를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저희는 싱가포르를 떠났습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저희는 새로운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었고, 이 도시가 가진 매력을 깊이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싱가포르의 다양한 문화와 풍경 속에서 얻은 영감이 앞으로의 일과 삶에 큰 에너지가 될 것 같습니다. 언제 다시 방문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날을 기대하며 이 추억을 오래 간직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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